dlberglund's review
5.0
Reading S. takes time and effort and concentration, and it is completely worth it. This is like no other book I've ever read, though the 39 Clues series for older kids has a bit of the extra puzzle solving that this has. In addition to reading the plot of Ship of Theseus, you're reading the side stories of the readers, Jen and Eric, as well as the historical events (both real and imagined) that parallel or are evoked by the pieces of Ship of Theseus. There are the reader-scholars, the professors, the patrons, the world-scholars, the characters, the real life counterparts to the characters, the parents, the writers and their comrades, and a very important translator to follow. A person could spend full 40 hour work weeks on decoding all the codes in here for fun, checking Jen and Eric's work for incongruities. Then you can go online and search for the forums and pages dedicated to the mysteries of this book. You thought the tv show Lost was tangled? This is 456 pages of tangled amazingness, with a decoder wheel thrown in for fun.
borumi's review
4.0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면서도 그리고 후기를 쓰면서도 아직 책이 반도 안 끝난 기분이 정말 이상하군요.. ^^;;;
ㅎㅎㅎㅎ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자신에 대해
그리고 진실과 허구의 무기를 둘다 가질 수 있는 writing의 힘..
그리고 그 진실마저 독이 될 수도 있고 해방/구원이 될 수도 있는 양면성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정말 에릭과 젠처럼 진로와 사랑 등으로 방황하는 젊은 나이에 읽었다면 더 강력하게 받아들여졌을텐데..
아쉽네요..^^;;;
그리고 마지막 엔딩은 정말 어느정도 필로멜라의 소망이 내비춰진 게 아닐까 싶은데..
그녀는 스트라카와 영원히 헤어지기보다 베보다를 놓치고 살아남기를 바랐던 걸까요?
아니면 이런 투쟁의 결과의 일시성에 대해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었을까요?
정말 에릭과 같은 문학도가 아니더라도 어디부터가 필로멜라이고 어디부터가 스트라카의 작품인지 모르니 좀 짜증이나지만..
그만큼 그녀와 그가 하나가 되었다는 걸 말하고도 싶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힌트들이 가면 갈수록 더 쉬워지는 기분인데...
혹시 에릭과 젠, 솔라와 S., 스트라카와 필로멜라 간의 장벽이 허물어지며 서로에 대해 더 잘 알게 되는 것과 같을까요?
아님 말구요^^;;;
근데.. S의 배의 선원들이 차츰차츰 줄어들고 agent가 줄어들듯이..
우리 북클럽 멤버들도 조금씩 줄어드는 것 같아서 아쉽네요..ㅜㅜ
끝까지 원숭이처럼 살아남아서 Sola와 S.의 후계자(?) 급인 에릭과 젠이 어떻게 될지까지 지켜봅시다..~^^
------------------------------------------------------------------------------
정말 이 책처럼 정말 대~장정처럼 느껴진 책이 없던 것 같습니다.
에릭과 젠과 함께 단서를 열심히 조사하고.. (몇가지는 실제 있던 일들이어서 더욱더 이게 현실인지 픽션인지 헷갈리게 만든 엉큼한 작가..!)
근데 에릭과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증오나 복수심에 불타있다가 몇번 책을 처음부터 다시 읽고
스트라카와 S에 대한 생각 그리고 자기 자신과 타인에 대한 생각이 변화하는 것을 느낍니다.
슈퍼맨이나 악당같았던 미스테리의 인물들도 결국 한꺼풀 벗겨보면
에릭과 젠처럼 과거와 미래 그리고 현재에 대해 고민하고 연약한 내면을 애써 여러 상징과 기호, 정체성과 facade 아래 감추려고 하는 평범한 인간들인 것이죠.
그리고 이런 서로에 대해 알아가며 더욱더 믿음이 굳건해지고 꼭 모든 것을 다 알지 못하더라도 모든 것을 받아들일 용기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사랑의 모습이 아닐까요?
Doug Dorst가 사랑이야기라고 인터뷰에서 얘기한 게 생각합니다.
나약하지만 포기할 수 없는 믿음을 가진 인류에 대한 사랑...
비록 이루어질 수 없더라도 증명할 수 없더라도 믿을 수 밖에 없는 사랑..
또 이 책은 책에 대한 사랑, 글에 대한 사랑을 절실히 보여주는 책이었습니다.
책의 물질적 형태에서부터 책이 갖고 있는 물리적 공간 (이 책이 아마 책의 역사상 ephemera(인서트)를 intentional하게 책 안의 플롯의 일부로 넣은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책의 노트와 향기 촉감 등은 종이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이미 익숙한 것이면서도 참신하게 다가옵니다.
그리고 작가의 글(펜)이 가진 양날의 검과 같은 힘은 S의 이야기 속에서도 잘 보이지만 또한 에릭과 젠의 노트와 기타 '단서'들에서도 잘 보입니다. 진실을 가리기 위한 것인지 전하기 위한 것인지
그리고 Old S를 넘어서서 New S의 세대까지 시공간을 모두 넘어서는 글의 힘..
예전부터 글이 문명에서 갖고 있는 힘은 너무 위협적이어서
고대에는 scribe들이 특별한 계층에만 속해있었고 문맹율이 엄청 높을 정도로 문자는 아주 소수만 알고 있는 esoteric한 지식이었죠..
지금은 글이 너무나도 범람하는 듯한 세상이지만 과연 진실이 얼마나 문자와 정보에 비해 사람들에게 알려진 것일지...;;
그리고 이 책을 여러번 재독하고 완독(?)하면서 느낀 것은
이게 완독이 아니라는 기분..
아마 여러번 다른 분들의 댓글이나 인터넷에서 올라온 또다른 설을 보고 흥분해서 다시 책을 펼치겠죠.
책 속의에릭과 젠도 그럴 것이고요..
제가 어릴적부터 여러번 펼쳐보며 파고드는 루이스 캐롤의 앨리스 시리즈처럼..
그리고 셰익스피어나 천일야화나 성경/코란/불경처럼..
명작/성서들은 사람들이 매번 재독하며 그전에 발견하지 못했던 새로운 의미를, 그리고 우리가 추구하는 진실의 또다른 조각을 발견할 것입니다.
그리고 성서에서 전해지는 사랑의 메시지처럼..
완전히 (sufficient)하게 증명할 수는 없어도 필연적으로 (necessary) 믿을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야기할게 더 많긴 한데 이만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ㅎㅎㅎㅎ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자신에 대해
그리고 진실과 허구의 무기를 둘다 가질 수 있는 writing의 힘..
그리고 그 진실마저 독이 될 수도 있고 해방/구원이 될 수도 있는 양면성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정말 에릭과 젠처럼 진로와 사랑 등으로 방황하는 젊은 나이에 읽었다면 더 강력하게 받아들여졌을텐데..
아쉽네요..^^;;;
그리고 마지막 엔딩은 정말 어느정도 필로멜라의 소망이 내비춰진 게 아닐까 싶은데..
그녀는 스트라카와 영원히 헤어지기보다 베보다를 놓치고 살아남기를 바랐던 걸까요?
아니면 이런 투쟁의 결과의 일시성에 대해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었을까요?
정말 에릭과 같은 문학도가 아니더라도 어디부터가 필로멜라이고 어디부터가 스트라카의 작품인지 모르니 좀 짜증이나지만..
그만큼 그녀와 그가 하나가 되었다는 걸 말하고도 싶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힌트들이 가면 갈수록 더 쉬워지는 기분인데...
혹시 에릭과 젠, 솔라와 S., 스트라카와 필로멜라 간의 장벽이 허물어지며 서로에 대해 더 잘 알게 되는 것과 같을까요?
아님 말구요^^;;;
근데.. S의 배의 선원들이 차츰차츰 줄어들고 agent가 줄어들듯이..
우리 북클럽 멤버들도 조금씩 줄어드는 것 같아서 아쉽네요..ㅜㅜ
끝까지 원숭이처럼 살아남아서 Sola와 S.의 후계자(?) 급인 에릭과 젠이 어떻게 될지까지 지켜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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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 책처럼 정말 대~장정처럼 느껴진 책이 없던 것 같습니다.
에릭과 젠과 함께 단서를 열심히 조사하고.. (몇가지는 실제 있던 일들이어서 더욱더 이게 현실인지 픽션인지 헷갈리게 만든 엉큼한 작가..!)
근데 에릭과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증오나 복수심에 불타있다가 몇번 책을 처음부터 다시 읽고
스트라카와 S에 대한 생각 그리고 자기 자신과 타인에 대한 생각이 변화하는 것을 느낍니다.
슈퍼맨이나 악당같았던 미스테리의 인물들도 결국 한꺼풀 벗겨보면
에릭과 젠처럼 과거와 미래 그리고 현재에 대해 고민하고 연약한 내면을 애써 여러 상징과 기호, 정체성과 facade 아래 감추려고 하는 평범한 인간들인 것이죠.
그리고 이런 서로에 대해 알아가며 더욱더 믿음이 굳건해지고 꼭 모든 것을 다 알지 못하더라도 모든 것을 받아들일 용기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사랑의 모습이 아닐까요?
Doug Dorst가 사랑이야기라고 인터뷰에서 얘기한 게 생각합니다.
나약하지만 포기할 수 없는 믿음을 가진 인류에 대한 사랑...
비록 이루어질 수 없더라도 증명할 수 없더라도 믿을 수 밖에 없는 사랑..
또 이 책은 책에 대한 사랑, 글에 대한 사랑을 절실히 보여주는 책이었습니다.
책의 물질적 형태에서부터 책이 갖고 있는 물리적 공간 (이 책이 아마 책의 역사상 ephemera(인서트)를 intentional하게 책 안의 플롯의 일부로 넣은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책의 노트와 향기 촉감 등은 종이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이미 익숙한 것이면서도 참신하게 다가옵니다.
그리고 작가의 글(펜)이 가진 양날의 검과 같은 힘은 S의 이야기 속에서도 잘 보이지만 또한 에릭과 젠의 노트와 기타 '단서'들에서도 잘 보입니다. 진실을 가리기 위한 것인지 전하기 위한 것인지
그리고 Old S를 넘어서서 New S의 세대까지 시공간을 모두 넘어서는 글의 힘..
예전부터 글이 문명에서 갖고 있는 힘은 너무 위협적이어서
고대에는 scribe들이 특별한 계층에만 속해있었고 문맹율이 엄청 높을 정도로 문자는 아주 소수만 알고 있는 esoteric한 지식이었죠..
지금은 글이 너무나도 범람하는 듯한 세상이지만 과연 진실이 얼마나 문자와 정보에 비해 사람들에게 알려진 것일지...;;
그리고 이 책을 여러번 재독하고 완독(?)하면서 느낀 것은
이게 완독이 아니라는 기분..
아마 여러번 다른 분들의 댓글이나 인터넷에서 올라온 또다른 설을 보고 흥분해서 다시 책을 펼치겠죠.
책 속의에릭과 젠도 그럴 것이고요..
제가 어릴적부터 여러번 펼쳐보며 파고드는 루이스 캐롤의 앨리스 시리즈처럼..
그리고 셰익스피어나 천일야화나 성경/코란/불경처럼..
명작/성서들은 사람들이 매번 재독하며 그전에 발견하지 못했던 새로운 의미를, 그리고 우리가 추구하는 진실의 또다른 조각을 발견할 것입니다.
그리고 성서에서 전해지는 사랑의 메시지처럼..
완전히 (sufficient)하게 증명할 수는 없어도 필연적으로 (necessary) 믿을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야기할게 더 많긴 한데 이만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_elisabelotti's review against another edition
4.0
Un libro che, in sostanza, parla della scrittura.
"È straordinario poter scrivere liberamente con una penna su un foglio invece che con un chiodo o un amo sul legno di quercia, sentire le proprie parole fluire liberamente da uno strumento su una superficie senza le barriere dell'attrito o della scarsa potenza di leva, eppure con dei piaceri tattili tutti suoi quando il pennino scava piccoli canali sul foglio".
"È straordinario poter scrivere liberamente con una penna su un foglio invece che con un chiodo o un amo sul legno di quercia, sentire le proprie parole fluire liberamente da uno strumento su una superficie senza le barriere dell'attrito o della scarsa potenza di leva, eppure con dei piaceri tattili tutti suoi quando il pennino scava piccoli canali sul foglio".
crackontrack's review against another edition
adventurous
dark
mysterious
medium-paced
- Plot- or character-driven? Character
- Strong character development? Yes
- Loveable characters? Yes
- Diverse cast of characters? No
- Flaws of characters a main focus? Yes
3.5
jiyoung's review against another edition
3.0
An immersive multimedia reading experience. The Ship of Theseus is a book that can be its own standalone novel, but it is a fictional novel that comes to life with notes in the margins being passed between two students trying to uncover the mystery behind the author. The book is filled with postcards, letters, napkins with scribblings, and other ephemera that really bring the experience to life (along with different color pens to denote different time periods in which the students are writing to each other). This is an ode to research, literature, love, and “authorial authority”. While the concept was fun, unfortunately the actual novel itself is not very well written and drags quite a bit. I was more propelled by the conversation in the margins though even that got a bit tedious before the abrupt end. A fun concept that suffered from mediocre execution.
marieklaire's review
adventurous
challenging
emotional
informative
mysterious
reflective
slow-paced
- Plot- or character-driven? A mix
- Strong character development? Yes
- Loveable characters? Yes
- Diverse cast of characters? No
- Flaws of characters a main focus? No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