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review by borumi
How to Talk So Kids Will Listen & Listen So Kids Will Talk by Elaine Mazlish, Adele Faber

3.0

저도 남편도 어찌보면 좀 domineering하는 어머니 밑에서 자라서 자신감을 잃은 어린시절이 있던 것 같아요.

근데 그 당시 어머니들은 먹고살기도 바빠서 그런지 본인들의 육아방식에 의문을 그다지 두지 않았던 것같고

지금도 '예전에 엄마가 이래서 상처입었다'고 말하면 쇼크먹고 오히려 분개하더라구요..;;;



그에 반해 요즘 엄마들은 본인이 너무 나쁜 부모가 아니었는지 반성이 너무 심하면서 우왕좌왕하는 듯한데..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도 나쁜 아이 착한 아이 정해진 것이 아니듯

나쁜 부모 좋은 부모가 정해진 것이 아니고

계속 변화하고 서로에게 영향을 주겠죠.



실은 이 책 예전에 읽어서 이번이 재독인데.. 다시 읽어도 좋네요.

그리고 이전에는 너무 아이가 어려서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도

더 잘 적용할 수 있는 것 같아서 기뻐요.^^



그리고 아이에게 너그러워지고 공감하게 되니

제 자신에게도 너그러워지는 것 같아서 너무 좋더라구요.